전체 글71 눈동자 개봉일 언제예요? 상영 일정·러닝타임·관람 등급 한눈에 정리 2026년 6월 24일, 신민아 배우가 1인 2역에 도전하는 스릴러 영화 눈동자가 드디어 극장 문을 두드립니다. 예고편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기대보다 훨씬 강렬했습니다. 로코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가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눈길을 끌었고, 예고편의 호흡이 생각보다 단단해서 그 자리에서 개봉일을 달력에 표시했습니다.창고 영화라는 불안 요소, 어떻게 볼 것인가영화 눈동자는 이른바 창고 영화입니다. 창고 영화란 촬영을 마친 뒤 일정 기간 이상 개봉하지 못하고 대기 상태에 놓인 작품을 가리키는 업계 표현으로, 이 영화는 촬영 완료 후 약 2년이 지나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창고 영화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작품을 평가절하하기는 어렵지만, 스릴러 장르에서만큼은 흥행 성적이 좋지 않.. 2026. 6. 18. 키드냅 게임 (글로벌 캐스팅, 멀티시티 서사, 이준기 복귀) 글로벌 캐스팅이 곧 좋은 드라마를 보장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저는 그 공식을 꽤 오래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직접 여러 작품을 챙겨보면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준기의 3년 만의 TV 드라마 복귀작 키드냅 게임 소식을 접했을 때, 기대와 함께 이 질문이 먼저 떠오른 건 그 때문입니다.글로벌 캐스팅, 기대만큼 실제로도 통할까키드냅 게임은 한국의 심스토리, 일본 후지TV, 홍콩 메이커빌이 공동 제작하는 멀티내셔널 프로덕션(Multinational Production)입니다. 멀티내셔널 프로덕션이란 두 개 이상의 국가가 자본, 제작 인력, 배급망을 함께 구성하여 만드는 방식으로, 단순히 해외 배우를 섭외하는 것과는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 이준기가 맡은 역할은 은퇴한 외과의사 한기주입니다. 시각장애.. 2026. 6. 12. 김재중 공포영화 주연이라고요? 신사: 악귀의 속삭임 6월 17일 CGV 단독 개봉을 확정한 오컬트 호러 「신사: 악귀의 속삭임」이 이번 여름 극장가에서 꽤 독특한 위치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알면 알수록 단순한 오컬트 영화와는 결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K-무속과 J-호러가 만나는 지점요즘 오컬트 영화들을 보면 무속인, 굿판, 빙의라는 삼각 구도가 거의 공식처럼 반복됩니다. 저는 평소 공포 영화를 꽤 즐기는 편인데, 솔직히 최근 2~3년 사이에는 새 작품을 보러 가면서도 "이번엔 또 어떤 방식으로 귀신이 나오려나" 하는 피로감이 먼저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배경 자체가 다릅니다. 무대가 일본 고베의 폐신사입니다. 여기서 미장센(mise-en-scène)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 2026. 6. 8.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원작비교, 연출, 관람추천) 아이와 함께 볼 영화를 고를 때, 아이만 즐겁고 어른은 지루한 영화를 선택한 적 있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그런 경험이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본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달랐습니다.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아이들과 함께 먼저 접했던 터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영화관을 나오면서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원작과 얼마나 다를까 — 배경과 원작 비교저는 아이들 덕분에 원작 시리즈를 꽤 일찍 접한 편입니다. 일본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소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누적 판매 1천만 부 이상을 기록한 아동 판타지 시리즈입니다. 여기서 누적 판매 1천만 부란, 단순한 베스트셀러를 넘어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연령대 독자층을 꾸준히 확보해 온 롱런 시리즈라는 뜻입니다. 만화와 애니메.. 2026. 6. 5. 일본 영화 오디션 (느린전개, 결말충격, 끼릭끼릭) 마지막 10분 때문에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결말이 충격적이라는 말을 오래 들어왔던 터라 직접 봤는데, 솔직히 그 소문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1999년작 오디션, 2023년 국내 정식 개봉된 이 작품은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이름입니다.느린 전개,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제가 이 영화를 처음 틀었을 때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공포 영화라는 장르 표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초반 분위기가 차분했기 때문입니다. 중년 남성 아오야마가 아내를 잃고 아들을 키우며 재혼을 고민하는 장면이 꽤 길게 이어집니다. 극적인 긴장감보다 일상의 권태로움에 가까운 분위기였습니다. 이 영화의 초반 구조는 내러티브 빌드업(Narrative Build-up) 기법.. 2026. 6. 2. 부산행보다 나은가요, 못한가요? 반도 관람평·평점·흥행성적 솔직 분석 좀비 영화를 기대하고 극장에 들어갔다가 카레이싱 영화를 보고 나온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2020년 여름, 마스크를 끼고 들어간 극장에서 딱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의 후속작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앉은 자리에서, 영화 절반쯤부터 슬며시 든 생각은 "이거 좀비 영화가 맞나?"였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기억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카체이싱 액션, 기대 이상이었던 이유영화 에서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강점은 단연 카체이싱 액션 시퀀스입니다. 카체이싱 시퀀스란 자동차 추격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속 액션 장면을 의미하는 영화 용어로, 여기서 주인공 차량이 도망치고 추격하는 과정에서 연출가가 공간, 속도, 충돌을 어떻게 편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제가 직접 .. 2026. 6. 1. 이전 1 2 3 4 ··· 12 다음